국제연합(UN)의 메탄 감축 행동 촉구, 글로벌 메탄 감축 목표 등과 맞물려 축산 메탄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반추위 내 메탄 측정·저감 기술이 미국에서 공개돼 주목된다.
축산 분야 메탄 측정·저감 기술기업 메텍홀딩스(MeTech Holdings, 대표 박찬목)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 2026’ 기간 중 미국 뉴욕에서 지난 25일 열린 ‘2026 코리아 기후테크 서밋(Korea Climate Tech Summit 2026, KCTS 2026)’ ‘기후농업(Climate Agriculture)’ 분야에 참가, 반추위 내 사물인터넷(IoT) 캡슐 기반 축산 메탄 측정·저감 기술과 축산 탄소 데이터 인프라 사업모델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
KCTS 2026은 지난 25일 뉴욕 Penn 2에서 열린 Climate Week NYC 2026 공식 연계 행사로 한미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메탄 감축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월 농업을 포함한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메탄 감축 행동 촉구(Call to Action on Methane)’를 발표하면서 메탄 감축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59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하는 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전 세계 인위적 메탄 배출량을 최소 30% 감축하는 공동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메텍홀딩스가 이번 발표에서 제시한 핵심 메시지는 스마트 축산에서 탄소 관리를 의미하는 ‘커넥티드 카우에서 커넥티드 카본으로(Connected Cow to Connected Carbon)’이다. 개체 단위의 연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건강관리에서 메탄 데이터, 탄소회계, 저탄소 인증, 탄소시장까지 연결하는 축산 탄소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업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술 포트폴리오는 메탄을 측정하는 Methane Monitor Capsule, 메탄을 저감하는 Methane Reducer Capsule, 개체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는 Bio Capsule로 구성되며, 캡슐 판매에서 데이터·SaaS, 저탄소 인증, 탄소시장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메탄 감축 목표가 강화되면서 축산 분야에서도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보고·검증(MRV)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메텍홀딩스는 개체 단위 메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탄소 인증과 탄소시장 연계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뉴욕을 미국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연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투자자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는 “Climate Week NYC 기간 KCTS 2026 무대에서 메텍의 축산 메탄 측정·저감 캡슐 기술과 축산 탄소 데이터 인프라 사업모델을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국제사회가 메탄 감축과 데이터 기반 탄소관리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는 만큼 연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뉴욕을 거점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브라질을 축으로 개체 단위 메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측정·저감·인증·탄소시장 연계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축산 탄소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 메탄 감축과 연계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 시장의 성장 전망과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Growth Market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축산 메탄 감축 관련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8억7000만 달러에서 2033년 약 60억9000만 달러로 연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북미 지역이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